예비입주자 순번 조회 — 내 번호에 언제 연락이 오는지 계산하는 법

📅 2026년 9월 기준 · 제도와 금액은 수시로 바뀌어요

예비입주자 47번을 받았습니다. 숫자를 확인하고 나면 드는 생각은 하나죠. 이거 언제 연락 오는 걸까요.

기관에 물으면 “퇴거 세대가 생기면 순차적으로 통보된다”는 답이 돌아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내 순번이 가망이 있는지는 여전히 모르죠.

마이홈에 단지별 대기자 수와 최근 1년 퇴거 건수를 함께 보여주는 화면이 있어요. 기관이 대기 기간을 알려주진 않지만, 두 숫자를 나눠 보면 몇 달인지 몇 년인지 가늠이 됩니다.

예비순번은 대기표가 아니라 대기줄이에요

당첨자가 정해진 뒤 남은 신청자에게 순번을 매긴 것이 예비입주자 명단입니다. 새 집이 지어져서 차례가 오는 게 아니에요. 이미 살고 있던 사람이 나가야 그 자리가 생깁니다.

그래서 대기 속도를 정하는 건 내 순번이 아닙니다. 그 단지에서 한 해에 몇 세대가 나가느냐죠.

마이홈에서 두 숫자를 확인해요

마이홈 포털 예비입주자 대기현황 화면에서 지역·임대 종류·주택 유형으로 단지를 찾습니다. 결과 표에 단지명, 공급타입, 추첨단위, 입주대기자 수, 과거 1년 퇴거건수가 나와요.

여기서 볼 칸은 뒤의 두 개예요.

입주대기자 수 과거 1년 퇴거건수 산술적 대기 기간
60명 30세대 약 2년
60명 12세대 약 5년
60명 5세대 약 12년

같은 47번이어도 단지에 따라 결과가 이렇게 벌어집니다. 순번 자체보다 과거 1년 퇴거건수가 내 대기 기간을 정하는 셈이죠.

이 계산에는 한계가 있어요

마이홈도 조회 화면에 단서를 달아둡니다. 자료 수집 시점이 달라 실제와 어긋날 수 있고, 정확한 내용은 공급기관에 확인하라는 안내예요.

추첨단위가 나뉘어 있으면 대기자 수가 내 순번과 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 계산은 확률이 아니라 규모를 보는 도구예요. 반년이면 될 일인지 5년을 봐야 할 일인지를 가릅니다.

명부가 언제까지 유효한지도 봐야 해요

대기 기간을 계산했다면 옆에 놓고 볼 숫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예비입주자 명부가 언제까지 효력을 갖는지예요.

계산상 5년이 나왔는데 명부가 그 전에 정리되면, 그 순번은 차례가 오지 않습니다. 명부의 효력 기간과 갱신 방식은 순번을 받은 공고문에 있어요. 그 대목만 다시 열어 보세요.

신청 전에 두 숫자를 비교하면 달라져요

이미 받은 순번을 앞당길 방법은 없습니다. 대신 신청 단계에서는 두 숫자를 유리한 쪽으로 고를 수 있어요.

대기현황 화면은 여러 단지를 한 번에 보여줍니다. 대기자가 적고 퇴거가 잦은 단지를 고르면 같은 노력으로 훨씬 빨리 차례가 옵니다.

인기 단지일수록 대기자가 몰립니다. 같은 퇴거 건수라도 순서가 그만큼 늦게 와요. 신청 전에 이 화면을 한 번 여는 것만으로 몇 년이 갈립니다.

순번은 그 단지 안에서만 유효해요

47번이라는 숫자는 내가 신청한 단지의, 그것도 그 추첨단위 안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단지에 가져가 쓸 수 있는 번호가 아니에요.

다른 단지를 노리려면 그 공고에 따로 넣어야 하고 순번도 새로 생깁니다. 다만 같은 접수 기간의 중복 신청을 막는 공고도 있어요. 그 범위는 신청 창구와 공고문에 적혀 있습니다.

계약하고 입주하면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다른 공공임대 대기자 명단에서는 빠지게 되거든요.

유형에 따라 명단을 만드는 주체가 달라요

모든 예비순번을 LH가 매기는 것은 아닙니다. 영구임대는 지방자치단체가 명단을 작성해 LH에 통보하는 구조예요.

이런 유형은 순번 문의도 LH가 아니라 관할 지자체로 갑니다. 내 순번이 어느 유형인지부터 공고문에서 확인해 두면 어디에 물어야 할지가 정리돼요.

순번 조회는 따로 있어요

대기현황이 단지 전체의 상황이라면 내 순번은 별도로 확인합니다. LH청약플러스의 예비입주자 순위 조회 메뉴를 쓰면 되고, 주택관리공단 쪽에도 조회 창구가 있어요.

순번은 고정된 값이 아닙니다. 앞 순번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자격을 잃으면 내 번호가 당겨집니다. 처음 받은 숫자만 보고 포기할 일은 아니죠.

연락처를 안 바꾸면 순번이 소용없어요

가장 허무하게 기회를 잃는 경우가 여기 있습니다. 계약 안내는 전화나 우편으로 오는데 연락이 닿지 않으면 다음 순번으로 넘어가요.

이사를 하거나 번호를 바꿨다면 해당 단지 관리사무소에 변경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순번은 그대로여도 통보가 안 되면 결과는 탈락과 같아요.

차례가 와도 심사가 한 번 더 있어요

순번을 받았다고 자격이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계약 안내를 받은 뒤 소득 기준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요.

대기가 길면 그 사이에 취업이나 결혼으로 조건이 달라집니다. 연락을 받고서야 자격이 안 되는 걸 아는 경우가 나와요. 소득이 오를 것 같다면 순번만 붙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자격이 되는 다른 유형을 함께 찾아보는 편이 낫죠.